요즘 코로나가 부쩍 심해지면서 밖에 나가는 건 엄두가 안 나고, 바쁜 업무에 마음의 여유도 점점 사라지고 있었어요. 여러 가지 일로 머릿속이 복잡해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, 늘 그렇듯 녹록지 않았습니다.
항상 도시 속 높은 건물 사이에서 생활하다 보니 흙, 나무, 풀 등과 같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냄새가 문득 그리워졌습니다.
언젠가 퇴근 후 일이 있어 백화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이 제품을 보게 되었고, 나무 본연의 형태와 자연이 주는 깊은 향이 저에게 굉장히 강력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.
다음 스케줄이 있어 당시에는 지나쳤지만 계속 향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며칠 뒤 다시 매장에 찾아가서 한 세트를 구매했던 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.
시중에 인센스 관련 제품은 정말 넘쳐나지만, 타제품들에서는 한 번도 느껴볼 수 없었던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 형성된 깊은 향이였습니다.
너무 기분 좋은 경험이었기에 이번에 선물 겸 다시 구매를 해봅니다.
도시 속 한정된 공간에서 리프레쉬가 필요할 때 잠시나마 자연의 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팔로산토를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선물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설레네요.
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자리에 글로썸 팔로산토와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!